인도네시아 식민지 역사를 간직한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Jakarta History Museum)은 파타힐라 광장에 있는 작은 건물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네덜란드 식민지 역사의 중심지입니다. 이 건물은 1627년에 작은 건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증축과 개조공사를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710년도에 완성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네덜란드 식민지시절 동인도회사 본사 건물이었으며 동인도회사 파산이후 바타비아(당시 자카르타 지역을 바타비아 라고 불렀습니다.) 시청으로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일제통치시절 조선총독부와 같은 역할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독립 이후 1974년부터 지금 건물은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물의 성격으로 인해 주로 식민지 시절의 전시물들이 많습니다. 총 23,500개의 유물들이 있다고 합니다. 식민지 수탈의 중심지에서 식민지 역사를 이야기하는 숙명적으로 아픔을 간직한 건물입니다. 

<출처 : heeim.tistory.com>

자카르타에 가면 바타비아 광장(파타힐라 광장)을 들르는 분들 많은데 그 때 이 건물을 기억해주세요.

주소 : Jalan Taman Fatahillah No.1, Kota Tua, Pinangsia, Tamansari, Kota Jakarta Barat, Daerah Khusus Ibukota Jakarta 11110

웹사이트 : http://www.indonesia-tourism.com/jakarta/jakarta-history-museum.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