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선수를 하다가 건축가가 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빛을 아주 잘 이용하는 건축가입니다. 빛을 이용해 공간을 만들고 어둠을 통해 밝음을 극대화합니다. 그 안도 다다오가 한국에 지은 건축물이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입니다.
뮤지엄 산은 안도다다오가 추구했던 건축적인 미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출콘크리트로 만든 매스(Mass)와 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통해 내부의 모습들을 결정하고 변화시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얕고 잔잔한 수공간은 안도다다오의 자연과의 조화를 잘 보여줍니다.
뮤지엄 산에서는 전시예술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전시동선을 따라 다니는 것은 변화무쌍한 공간의 변화를 경험하는 일입니다. 시간에 따라 빛의 위치가 바뀌고 공간은 새롭게 태어납니다. 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나 끊임없이 변하는 공간을 안도다다오는 만들었습니다.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자의 미학' 건축가 승효상의 <수졸당> (2) | 2018.09.01 |
---|---|
자연앞에 겸손함을 보여준 한국의 대표 건축물 소쇄원 (0) | 2018.08.29 |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던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ongdaemun Design Plaza) (0) | 2018.08.27 |
댓글